공원

by XINDIE posted Apr 3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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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원

 

 

 

안녕하세요, 공원 님! 킨디매거진 구독자 분들께 인사 부탁드립니다.

 

공원 : 안녕하세요! 킨디매거진 구독자 여러분. 저는 싱어송라이터 공원이라고 합니다.

 

 

 

미니앨범 [01]은 공원이라는 아티스트의 첫걸음입니다. 이 앨범을 만들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감정이나 메시지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공원 : 이 앨범에서 가장 큰 감정은 ‘다짐’입니다. 정확히는 다짐에 대한 다짐을 담았는데요. 불안과 두려움이 반복되는 매일 속에서 다짐만은 살아내주기를, 매일 무너지는 다짐이지만 매일 새롭게 태어나듯 또 다시 다짐하겠다는 다짐을 담은 앨범입니다.

 

 

 

슈게이즈라는 장르를 데뷔 앨범의 중심으로 선택하신 이유가 궁금합니다. 파란노을과의 협업이 음악적으로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냈나요?

 

공원 : 저는 사실 슈게이즈가 뭔지도 몰랐습니다.. 하하. 어떤 장르로 시작을 해볼까 정말 많은 고민과 시도가 있었는데요, 그러던 중 제가 좋아하던 음악들에 슈게이즈적인 요소들이 크거나 작게 존재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된 것 같아요. 그 이후 본격적으로 장르 음악들을 듣기 시작했고, 내 음악에도 녹여볼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파란노을 님에게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살아있는 아이디어들이 가득 있다고 느꼈고, 그걸 그대로 생포해서 제 음악 위에 풀어내실 때 곡에 자유로움과 생동감이 더해졌던 것 같아요. 그리고 제 목소리와 대비되는 강렬한 사운드 메이킹으로 오히려 제 이야기에 힘이 더 실리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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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이라는 이름처럼, 듣는 이에게 ‘쉼’이 되고 싶은 음악을 만든다고 하셨는데요. 앞으로의 활동에서도 유지하고 싶은 ‘공원다운’ 음악은 어떤 모습인가요?

 

공원 : ‘공원’은 쉼이라는 의미뿐 아니라 자유라는 의미도 크게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늘 자유로운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데요, 들려드리고 싶은 이야기와 하고 싶은 장르가 워낙 많고 다양하기 때문에 그때 그때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고 싶은 방식으로 자유롭게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그럼 그때 그때 필요하신 분들께서 자유롭게 쉬어가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보구요, 그렇게 아주 오래오래 공원처럼 머물러 있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공연에서 관객과 만나게 되실 텐데요. 무대 위에서만 전할 수 있는 공원만의 감정이나 에너지가 있다면 무엇이고, 앞으로의 공연 활동을 통해 어떤 순간들을 함께 만 들어가고 싶으신가요?

 

공원 : 자유로움을 추구한다고 말씀드렸듯,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무대 위에서도 자유롭게 존재하고자 노력합 니다. 무대 위에서 음악이 살아있는 순간만큼은 저를 포함한 모든 관객분들께서도 마음껏 자유로워지실 수 있길, 살아 있는 자유함을 전달해 드릴 수 있길 부단히 노력해 보겠습니다. 

 

 

 

 

 

 

인터뷰 | 이서인             발행 | 킨디라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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