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salad days

by XINDIE posted Jun 1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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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salad days

 

 

 

안녕하세요, 밴드 my salad days 여러분! 킨디매거진 구독자 분들께 인사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킨디매거진 구독자 여러분! 저희는 밴드 my salad days 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my salad days'는 셰익스피어의 <Antony and Cleopatra>에서 유래된 것인지 궁금합니다. 팀명에는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팀 결성의 계기와 함께 알려주세요.

 

처음엔 노래하는 준영이가 밴드를 하고싶어 해서 드래곤볼 모으듯이 저희를 한 명씩 컨택해서 지금의 멤버구성이 만들어지게 되었구요. 'salad days'라는 뜻은 '철부지 시절'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요, 젊고 경험이 부족하지만 열정과 순수함이 가득한 시기를 나타내며, 저희 밴드의 음악적 정체성과도 연결됩니다.

 

사실 셰익스피어의 <Antony and Cleopatra>에서 유래된 표현인지는 추후에 알게 되었습니다.ㅎㅎ

 

 

 

데뷔 싱글 '작은 용기와 작은 사랑으로'는 어떤 곡인지 알려주세요. 곡에 담긴 메시지나 제작 과정에서 비하인드가 있다면 함께 소개해 주세요.

 

어린 소년이 성장해가는 과정에서 "작은 용기와 작은 사랑만 있다면, 어떤 고난과 역경이 있다하더라도 이겨낼 수 있다"라는 스토리를 슈게이징 사운드를 기반으로 표현한 곡입니다.

 

이 곡이 저희의 첫 싱글이기도 하고 아트워크, 레코딩, 믹스 등등 제작하는데 필요한 과정들을 저희 멤버와 주변 친구들과 함께 만들어서 더욱 애착이 가는 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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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salad days라는 팀으로 함께하게 되면서, 서로의 음악 스타일이나 성격을 맞춰가는 과정이 있었을 것 같아요. 멤버 간의 케미나 팀워크를 다져가는 과정에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들려주세요. 

 

슈게이징이라는 장르를 준영이 말고는 전부 처음 접해보는 장르였지만 밴드활동을 하며 멤버들 각자 슈게이징 음악을 디깅하면서 점점 '슈'며드는 과정이 굉장히 재밌었구요. 사실 저희 밴드의 맏형인 정욱이형과 막내인 립이가 나이차이가 살짝 있는 편인데요, 정욱이형의 제안으로 서로 말을 놓기를 약속을 했는데 적응을 너무 잘해서 당황(?)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하.

 

 

 

데뷔 100일을 갓 넘긴 신인 밴드로서, 아직 모든 것이 낯설고 새로운 시기일 것 같아요. 활동하면서 겪은 인상 깊었던 순간이 있을까요?

 

첫 공연을 했을 때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관객분들과 반응이 있었어서 정말 감사하고 너무 기억에 남는 순간이에요. 그리고 첫 싱글 리릭비디오에 들어갈 사진을 찍으려고 강화도를 돌아다니며 촬영을 했었는데요, 그때가 1월이어서 영하 10도였나? 암튼 엄청 추운 와중에 촬영을 하느라 다같이 고생을 많이 한 만큼 나름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와서 인상 깊었던 순간이었습니다.

 

 

 

끝으로, 앞으로 my salad days가 그려나가고 싶은 활동 방향이나 계획이 있다면 마무리 인사와 함께 들려주세요.

 

저희가 아직 발매한 게 싱글 한 곡뿐이어서 더 많은 작업물을 세상에 내고 싶구요, 슈게이징이라는 장르가 매니악한 면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만큼 매력적인 장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슈게이징 특유의 매력과 대중성,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밴드가 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저희 6/25일에 두 번째 싱글 'first step'이 발매될 예정이니까요, 많이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금까지 my salad days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인터뷰 | 이서인             발행 | 킨디라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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