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단한 일상을 벗어나 잠시 쉴 수 있는 곳
크라잉넛 [허름한 술집]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허름한 술집'이 필요하다."
올해로 데뷔 30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의 대표 펑크 밴드 '크라잉넛(CRYING NUT)'이 [허름한 술집]을 발표하며 추억의 공간을 노래했다. [허름한 술집]은 누구나 쉬이 흥얼거릴 수 있는 멜로디와 담백한 가사를 통해 지친 일상 속 위로와 우정을 소박하게 노래했는데, 오랜 시간 밴드 '크라잉넛(CRYING NUT)'의 휴식처가 되어준 공간을 떠올리며 그곳에서의 순간들을 진솔하게 담아냈다.
또한, 특유의 녹진한 밴드 사운드에 콜 앤 리스폰스 형식을 더함으로써, 무대에서 관객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중독성 있는 후크를 구성했다.
[허름한 술집]의 뮤직비디오는 마포구 상수동에 위치한 '제비다방'에서 촬영되었는데, 이곳은 2012년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인디 아티스트들이 거쳐간 홍대 인디 문화의 상징적인 공간이다. 멤버 '한경록'이 연출한 이번 뮤직비디오는, 밴드 멤버들뿐 아니라 다양한 출연진들이 함께 어우러지며 유쾌한 장면을 연출했다.
30년이라는 시간 동안 쉼 없이 음악의 여정을 달려온 밴드 '크라잉넛(CRYING NUT)'. 올여름도 이들의 변함없는 열정과 관록이 느껴지는 무대를 보며 환희의 순간을 만끽할 수 있길 바래본다.
by. 미러볼뮤직, '오종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