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서진 나의 세상에 초대할게
우예린 [내 마음 히아신스]
히아신스의 꽃말은 청춘의 죽음이라고 한다. ‘내 마음 히아신스’는 스스로 어린 시절 속에 갇혀 있던 이의 모험을 그린다.
‘부서진 나의 세상에 초대할게’
이 곡은 깊이 갇혀 있던 자기 세계 밖으로 나가기도, 반대로 세상을 자신의 세계 속으로 초대하기도 한다. 그 주체와 대상은 모두 자기 자신이다. 불완전한 스스로를 부끄럼 없이 인정해버리는 모습은 오히려 싱그럽다.
낮과 밤을 연상시키는 팝/발라드의 상반된 두 가지 스타일을 구사해온 행보에 이어, 지난 싱글 ‘기억의 실마리’부터는 그 두 가지 면모를 하나로 엮어 풀어내기 시작했다. 마치 달의 앞과 뒤처럼 서로 마주볼 수는 없지만, 결국 하나의 몸이라는 사실을 인정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여러 번 호흡을 맞춰 온 우재(WOOJAE)의 프로듀싱과 더불어, 처음으로 컨트리풍 편곡을 시도했다. 송혁규의 콘트라베이스, 하헌진의 기타 피처링, 동료 음악가들의 코러스가 더해져 우예린의 이야기는 보다 다채로운 색으로 펼쳐진다.
‘내 마음 히아신스’ 속 자기고백이 응원의 메시지가 되어, 자기 자신과의 갈등과 혼란 속에 있는 이들이 이 곡을 통해 각자의 ‘내 마음’을 인정하고 사랑할 수 있기를 바란다.
by. 루비레코드, '김에스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