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맨

by XINDIE posted Jul 06,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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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차 VOL 124
아티스트 헤이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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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맨

 

안녕하세요! 킨디 구독자분들께 팀 소개와 함께 첫 인사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킨디 구독자 여러분! 올해로 활동 8년 차를 맞이한 밴드 헤이맨입니다. 드디어 저희가 세 번째 EP 앨범으로 여러분을 다시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반갑습니다! 

 

 

 

새로운 EP 발매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번 앨범은 어떤 음악과 이야기를 담고 있는지 직접 소개해 주세요.

 

도영 : 사운드 측면에서 기존 헤이맨이 가진 에너지와 파워를 더 부각하면서도, 훨씬 강력한 록 스피릿을 녹여내려고 했습니다. 오랫동안 각 세션으로 합을 맞춰온 이들과 함께, 특히 새 멤버 '수호'가 합류하면서 생긴 든든한 시너지의 교집합이 또 다른 새로운 사운드를 만들어낸 것 같아요. 이번 앨범 타이틀이 [Dream]인데요, 말 그대로 '꿈 같은 일'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어요.

 

사실 작업 당시 수호가 몸이 조금 아팠고, 팀 전체적으로도 예전만큼의 동력을 찾지 못해 살짝 침체되어 있었거든요. 무언가를 할 수 있는 환경은 다 갖춰져 있는데 심리적인 덫에 갇혀 있었던 거죠. 그런데 아픈 와중에도 의지를 내비치는 수호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저희도 탁 깨어났어요. '아, 우리가 이렇게 다 같이 모여서 음악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정말 꿈 같은 일이구나'를 깊이 깨달았습니다. 수호라는 마지막 조각이 맞춰지면서 비로소 헤이맨이라는 퍼즐이 완성된 느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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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지금의 4인 체제 구축 이후 처음으로 발매하는 EP 앨범인 거네요?

 

네, 맞습니다! 네 명이 함께 치열하게 준비한 첫 결과물이라 더욱 뜻깊습니다. 

 

 

 

날씨가 점점 더워지면서 헤이맨 특유의 청량하고 시원한 에너지가 더욱 그리워집니다. 이 무더위를 날려버릴 수 있는 '여름 맞춤형 헤이맨 추천곡'이 있다면요?

 

이번 새 앨범의 수록곡인 'Bloom', 그리고 팬분들이 꾸준히 큰 사랑을 보내주시는 'Passion and moving'을 추천합니다. 여름의 뜨거움과 싱그러움을 동시에 떠올릴 수 있는 곡들이라 요즘 날씨에 가장 잘 어울릴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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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맨 멤버들은 올여름 어떤 음악을 들으며 더위를 식히실지도 궁금해요. 각자의 여름 플레이리스트를 공개해 주세요. 

 

도영 : 저는 Oasis의 'Whatever'요. 몇 년 전 여름, 우연히 어떤 장소에서 이 노래를 들었는데 그때의 강렬한 기억이 뇌리에 박혀 있어요. 저한테는 '여름'하면 자동반사로 생각나는 노래입니다. 

태리 : The Band CAMINO의 'Novocaine'을 추천합니다. 특유의 무드가 여름의 계절감과 참 잘 어울리는 곡이에요.

이셈 : 저는 이수영의 '광화문거리'를 자주 들어요. 광화문 거리가 참 예쁘잖아요. 그 거리를 한가롭게 산책할 때 들으면 딱 좋습니다. 무대 위에서는 강렬한 록 음악을 쏟아붓다 보니, 평소에는 이런 곡들로 조용히 자가 치유를 하는 것 같아요.

수호 : SPYAIR의 '사무라이 하트(Samurai Heart)'입니다. 제가 워낙 제이팝을 좋아하기도 하고, 귀를 강타하는 시원시원한 사운드를 선호해서 요즘 특히 자주 찾아 듣고 있습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곁이 되어 하나의 음악을 완성해 나가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을 것 같습니다. 작업하면서 멤버 간의 유대감이 가장 끈끈하게 느껴졌던 순간이나 기억에 남는 비하인드가 있다면요? 

 

사실 많은 밴드가 그렇듯, 저희도 음악적 충돌이 꽤 잦았습니다. 멤버들 각자의 음악적 색깔이 워낙 뚜렷하다 보니 의견을 절충하는게 쉽지 않았거든요. 하지만 그럴 때마다 정말 수많은 대화와 중재, 그리고 수시로 화상통화를 거치며 화합을 이뤄냈어요. 지나고 보면 다 자잘한 일들이었는데, 당시에는 곡 하나하나에 참 치열하게 부딪혔던 것 같아요. 그런 치열함이 있었기에 지금의 끈끈함이 남지 않았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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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 커버도 굉장히 감각적이고 흥미롭습니다. 제작을 주도한 멤버분들의 작업 의도가 궁금합니다. 

 

수호 : 저와 이셈이 주로 맡아서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어요. 저희가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너무 많다 보니, 그 수많은 이야기를 하나의 시각적 이미지로 압축해 표현하는 게 생각보다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조금은 미숙한 결과물처럼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날것 그대로의 저희 고민이 담겨 있어서 그 자체로 참 애정이 가고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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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곡 중 '네모난 원'이라는 제목이 무척 인상적입니다. 이렇게 모순된 단어의 조합으로 곡명을 짓게 된 이유가 무엇인가요?

 

도영 : 어느 날 팬 한 분이 저에게 "영원이 뭐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을 던지셨어요. 그때는 선뜻 대답하지 못했는데, 집에 와서 곰곰이 생각해보니 영원이란 네모난 원 같다는 결론에 닿았습니다. 현실에서는 결코 실재할 수 없지만, 관념적으로나 단어로는 우리가 이렇게 내뱉고 공유할 수 있잖아요. 저희 멤버들과 팬들의 관계가 바로 이 네모난 원을 함께 그려나가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각자 다른 모양의 선을 그리더라도, 분명히 마주치는 접점은 존재하니까요. 비록 그 점을 향해 가는 길이 힘들거나 멀리 돌아갈지라도요. 저희가 정의하는 영원은 바로 그런 모습입니다. 

 

 

 

헤이맨의 라이브를 들을 때 관객들이 특별히 주목해 주었으면 하는 감상 포인트가 있을까요?

 

특정 구간이나 킬링 파트에만 집중하기보다, 곡의 처음부터 끝까지 이어지는 전체적인 흐름을 느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곡마다 드라마틱하게 펼쳐지는 기승전결에 귀를 기울여보시면 헤이맨 음악의 진가를 발견하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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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6월입니다. 2026년의 절반이 지나가고 있는 시점에서, 남은 반년 동안 예정된 헤이맨의 계획이나 목표는 무엇인가요?

 

저희 곧 음감회를 열어요. 오늘 인터뷰에서는 간략하게만 말씀드렸지만, 곡 구석구석에 담긴 세세한 비하인드 스토리와 음악을 만들며 있었던 에피소드 아카이빙 자료들을 모두 풀어놓을 예정이에요. 물론 수록곡들의 생생한 라이브 무대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번 새 앨범을 가장 깊고 진하게 만나보실 수 있는 자리이니만큼, 많은 분이 찾아와 주셔서 함께 즐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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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헤이맨의 음악을 사랑해 주시는 팬분들과 킨디 구독자분들께 한마디씩 부탁드립니다. 

 

도영 : 안녕하세요, 킨디 구독자 여러분! 저희가 정말 다채롭고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가득 담은 신보로 돌아왔습니다. 마음껏 들으러 와주세요!

수호 : 저희를 아직 잘 모르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정말 영혼을 갈아 넣어 공들여 만든 앨범입니다. 수록곡들 많이 들어주시고, 저희 에너지 넘치는 공연장에도 꼭 놀러 와주세요! 감사합니다. 

이셈 : 록 음악을 사랑하시는 분들이라면 이번 EP 앨범을 절대 놓치지 말고 꼭 들어봐 주세요. 만약 음원이 마음에 드셨다면, 저희 라이브 공연은 그보다 200% 더 마음에 드실 겁니다. 공연장에서 만나요!

태리 : 무려 6년 만에 선보이는 EP 앨범입니다. 그만큼 다양한 사운드적 시도를 꽉꽉 눌러 담았으니, 마치 한 권의 책을 정독하듯 천천히 감상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공연도 자주할 예정이니 많이 놀러 와주세요. 감사합니다!

 

 

 

 

 

인터뷰 | 김예솔          사진 | 김민성         에디터 | 이서인 김예솔

기획 |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발행 | 킨디라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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