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이삭

by XINDIE posted Feb 2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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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차 24월 1월
아티스트 홍이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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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묵함과 꾸준함으로

끝없이 추동해 온 엔진

 

2013년 11월. 겨울이 긴 그림자를 끌고 다가오던 어느 쓸쓸한 날, 제24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현장에서 그를 처음 보았다. 통기타 한 대 둘러메고 나온 그는 딱 교회 오빠 같은 이미지였다. 이름도 뭔가 성스러운 ‘이삭’. 첫 줄부터 ‘사랑해도 될까요’라는 결론부터 단도직입하는 곡, ‘봄아’. 노래는 우직했지만, 진실한 느낌이었고 끝내 홍이삭이란 독특한 이름의 그 참가자에게 동상과 특별상(동문회상)을 안겨 줬다. 그렇게 홍이삭은 조용히 데뷔했다. 지난 10년간 활동은 꾸준했다. 2021년 CJ 튠업 22기로 선정되긴 했지만 인디 신에서도 큰 신드롬을 일으키지 못했고 대중적으로는 JTBC ‘슈퍼밴드’의 참가자, tvN ‘홍진경의 영화로운 덕후생활’의 인터뷰이나 내레이터로 겨우 눈도장을 찍었을 뿐이다. 몇 편의 드라마 OST에 준수한 보컬을 입혔지만, 거기까지였다.

 

어쩌면 심해가 아닌 해안가를 오가는 별난 실러캔스였는지도 모르겠다. 10여 년 전부터 발견되고 또 발견됐지만 대다수의 대중에게 그의 아름다운 노래를 알리지는 못했으니까. 그가 최근 JTBC ‘싱어게인 3-무명가수전’에서 우승하며 드디어 만인의 가수가 됐다. 홍이삭의 늦깎이 팬들은 그 늦음을 미안해하며 연어처럼 그의 디스코그래피를 거슬러 올라가는 ‘성지순례’에 나섰다. 홍이삭은 자신을 둘러싼 모든 것이 달라졌지만 정작 자신은, 자신의 중심에서 두근대는 가슴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싱어게인’ 신드롬과 별개로 인디 음악가로서 살아남는 길을 탐구하는 다큐-콘텐츠 시리즈 ‘mm음[音]’의 제작을 묵묵히 이어가고 있다. 묵묵함과 꾸준함. 그것은 묵직함과 성실함의 또 다른 이름이다. 홍이삭을 끝없이 추동해온 엔진. 결국 11 년 전 어느 쓸쓸한 날 엿보았던, 그것 말이다.

 

 

인터뷰.글: 임희윤

사진: 아카이브 아침

편집: 곽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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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싱어게인 3’ 우승을 축하드립니다. 쟁쟁한 실력자들이 나와서 치열한 경연을 펼쳤는데요. 경연 과정에서 새롭게 느낀 점, 그리고 결승전이 조금 지난 현시점에서 다시 한번 되뇌어보는 우승 소감이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아직도 얼떨떨합니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도 모를 만큼 앞만 보고 있나 봐요. 경연 과정에서는 배운 게 참 많습니다. 무엇보다 다양한 목소리들을 바로 옆에서 듣고 이야기를 하면서 알아가는 게 너무나 즐거웠고 겸손해지는 과정이었어요. 탑 10으로 갈 때쯤에 더 확실히 느낀건 다양한 목소리와 삶을 어떻게 평가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었어요. 순위를 매길 수 없을 만큼 각자의 보석들이 있는데 그들과 함께 끝까지 남았다는 게 무엇보다 가장 뿌듯해요. 4라운드를 가면서 대기실에 앉아서 노래하는 사람들을 보는데 참 이 자리가 축복된 자리라고 느꼈어요. 언제 이런 경험들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죠. 

 

그리고 결승전이 조금 지난 시점에서는 매번 내가 어떻게 이렇게 음악을 했을까 하는 초심을 다잡게 하는 시간의 연속입니다. 특히 저에게 투표해 주셨다는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그들의 표정이나 격려가 제가 잘 해서 투표를 받았다기 보다는, 제 삶의 선택을 응원해 주시고 공감해 주시는 모습을 항상 경험해요. 정말 바뀌지 않고 초심을 잘 지키면서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상금이 아직 안 들어와서 이렇게 말할 수도 있겠지만 말이죠. 하하. 

 

 

- 개인적으로 저는 홍이삭 씨를 2013년 ‘유재하음악경연대회’ 현장에서 처음 접했어요. 객석에서 느낀 홍이삭 씨의 감성이 아직도 생각나는데요. ‘유재하’ 이후 무려 11년이 흘렀는데요. ‘유재하’ 입상 이후 ‘이렇게 풀릴 것 같다’고 상상했던 삶과 지난 11년의 실제 삶은 어떻게 비슷하고 어떻게 달랐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생각했던 삶과 전혀 다른 삶이에요. 물론 노래를 무대에서 부르는 이 삶은 더 큰 무대, 더 많은 관객이 그 뮤지션의 발전의 지표가 되기도 해 그것들을 바라기도 할 때가 있었어요. 하지만 그 모든 과정에서 지금처럼 저의 생각과 이야기들에 좀 더 집중하고 저의 삶을 누군가에게 보여주는 태도에서 이렇게 힘을 빼고 살아갈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치는 많이 없었거든요. 교회에서 크고 혼자보다는 많은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자라서 그런지 저 스스로에게 집중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게 13년도에는 참 어렵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리고 이 삶을 살면서 나는 왜 그런 나에게 집중하는 법을 잘 모를까가 항상 저에겐 콤플렉스 같은 거였거든요. 이게 싱어게인을 통해서 어느 정도 해결이 되면서 절대 풀리지 않을 것 같았던 실 같은 게 조금씩 풀려가는 걸 경험했습니다. 11년 12년도에 처음 홍대에서 오픈마이크와 버스킹 등등을 하면서 10년 정도 하면 버클리에 돌아갈 학비가 모이지 않을까 생각했고 그때쯤이면 돌아가서 다시 공부를 할 수 있지 않을까에 대한 기대도 있었어요. 지금 보면 그때와 전혀 다른 기대치긴 하네요. 영화를 찍는다거나 이런 오디션 프로에서 좋은 사람들을 만나거나 이런 건 상상하지 못했던 것들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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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음 프로젝트’ 다큐들을 잘 봤어요. 어떤 생각에서 출발했는지, 결과물(영상과 노래, 스토리 등)은 처음 생각과 어떻게 달라졌는지, 이 프로젝트의 목표와 앞으로 계획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인디 시장이 그렇게 활발하지도 않아 보이고 각자의 삶이 쉽지 않다는 걸 아니까 이걸 어떻게 해결해 갈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에서부터 이 프로젝트가 시작되었어요. 그리고 가장 가까운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친구들과 함께 협업을 해보기로 했어요. 결국 제 음악의 시작점에서부터 저를 알고 있는 가장 가까운 친구들이니까요. 저는 막 슈퍼밴드를 한 시점이었고 다른 친구들은 각자 아티스트로서 자리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시점이었어요. 제 생각에는 각자의 자리에서 음악을 열심히 하면서 어떠한 협업을 같이하게 되면 분명히 이 협업과 개인의 활동에 시너지가 생겨 좀 더 깊이 있는 이야기와 스토리 등 깊이 있게 그리고 예술적으로 대중에게 다가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이 있었어요. 혼자 잘 되는 게 좋은가요. 다 같이 잘되는 게 더 좋은 거라는 생각이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지금 다큐와 스토리 작업을 함께 해 주시는 작가님도 뵙게 되고 스토리나 글을 쓰는 것에 대해 너무 많이 배우면서 앞으로 배우고 발전해야 할 것이 얼마나 많은지 깨달으며 행복하게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이 프로젝트를 시작했을 때와 마음이 크게 다르지 않아요. 무언가 사람들이 혼자서 각자의 일도 하지만 이런 창의적인 일을 협업으로 할 때 얼마나 좋은 게 나올 수 있는지 도전, 증명해 보이고 싶은 마음도 있어요. 결과물이 잘 나오면 좋겠지만 더 중요한 건 지금의 태도라고 생각해서 열심히 버티고 성장하기 위해 이 프로젝트를 하고 있습니다. 아직 이 프로젝트는 아기의 단계에 있어요. 할 수 있는 가능성이 무궁무진하지만 결국 저희 팀원들의 마음가짐과 노력에 따라 많은 것들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꿈을 꾸고 있습니다. 

 

결론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뮤지션, 아티스트들이 지속 가능 그리고 능동적인 창작 행위의 지속성 그리고 좋은 결과물이 나올 수 있는 환경과 상황들에 대해 공부하고 찾아가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이렇게 말하고 보니 무슨 엄청난 기획자 같지만 사실 그냥 단순히 어떻게 하면 20대 시절의 내가 행복하게 좋은 작품을 만들며 살아갈 수 있을까에 대한 생각을 실행해 보고 있는 중입니다. 

 

 

- 인디 싱어송라이터로 출발해 이제 ‘싱어게인’ 우승을 통해 많은 팬을 가진 가수로 거듭나게 됐어요. 이런 상황이 앞으로 본인의 음악 세계에는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까요. 또, 당장 우승 뒤 가장 달라진 일상 풍경이 있다면?

 

 

우승 뒤 가장 달라진 풍경은 알아봐 주시는 사람들인것 같아요. 생활하는 곳이나 동선이나 만나는 사람들이 달라지지는 않으니까요. 그리고 오히려 싱어게인을 통해서 좀 더 나에게 솔직 할 수 있는 음악 세계를 구축하기를 희망해요. 그러려고 노력했고 그렇게 해야 지금까지 응원해주신 분들에 대한 보답이라 생각해요. 

 

 

-  ‘싱어게인 3’의 톱10 명명식 때 ‘네가 없는 하루’를 부르며 나왔어요. 이 노래는 이삭 님께 어떤 의미인가요? 이 노래 외에 ‘홍이삭을 알려면 이 노래를 들어봐야 한다!’는 본인의 곡이 있다면 두 곡만 더 추천해 주세요. 이유도 함께 말씀해 주시면 더 좋고요.

 

홍이삭을 알려면 ‘봄아’, ‘a bird’ 정도면 되지 않을까 싶어요. 봄아는 제가 표현할 수 있는 노래로서의 기술 그리고 작사 작곡에 있어서 가장 제 취향에 가까운 음악 중에 하나라고 생각해요. ‘a bird’는 저의 음악적인 매니악한 취향과 그리고 제 가장 깊은 우울함이 약간(?)은 묻어난 노래예요. 이렇게 설명하다 보니까 이 두 곡을 ‘음악적’인 모습으로 보기보다는 저의 ‘성격’이다 라고 생각하고 들어주시는 게 어떨까 생각합니다. 

 

 

- ‘홍진경의 영화로운 덕후생활’에서는 인터뷰어로서 많은 할리우드 감독과 배우를 만나기도 했어요. 특별히 기억에 남는 인터뷰이가 있다면? 혹시 유명인들과 인터뷰를 통해 영감을 받아 탄생한 곡이 있을까요. 아니면 이런 인터뷰들이 인생관이나 음악 세계에 조금이라도 미친 영향이 있다면? 앞으로도 인터뷰어로서 활약해 보고 싶은 생각이 있는지, 아직 못 만나본 분 중 꼭 만나고 싶은 ‘드림 인터뷰이’는 누구인지도 궁금합니다.

 

저는 ‘벤 멘델슨’ 배우님과 ‘바즈 루어만’ 감독님이 아주 기억에 남습니다. 벤 멘델슨은 직접 만나진 못했고 영상으로 인터뷰를 했어요. 너무나 유쾌하셨고 솔직 발랄하셨는데 이분을 쭉 보면서 나도 저렇게 나이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배역은 주로 악역이나 카리스마 있는 역할을 많이 하시지만 

실제로는 가장 친절하고 다정하셨던 배우라는 기억이 있습니다. ‘바즈 루어만’ 감독님과는 30분 정도 대화를 할 기회가있었어요. 

보통 할리우드에서 오면 10분 정도라는 짧은 시간 밖에 없지만 이분과는 30분이라는 시간이 저에게는 너무나 귀하더라고요. 꼭 해야 하는 질문들이나 시간이 조급해서 할 수 없었던 이야기들을 할 기회가 있었는데 그 순간이 저에겐 참 소중했습니다.

 

사실 이런 분들을 만나면 짧은 시간이지만 많은 것들을 느끼 고 배우는 기회가 돼요. 그들이 상황을 받아들이는 방법이나 말투, 눈빛 저와의 대화 속에서 보이는 것들이 저에게 너무나 큰 공부가 돼요. 때로는 너무나 소탈한 모습도 보고 때로는 너무나 꾸며진 모습도 보면서 나는 어떤 사람이고 어떻게 살아야 할까를 생각하게 되기도 하고요. 엄청난 대작들의 제작자를 눈앞에서 만나면서 어떻게 보면 ‘사람’의 일이라는 것을 또 한 번 느끼면서 나도 그런 담대한 일들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꿈을 꿔 보기도 하고요. 얼른 다시 인터뷰할 기회들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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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영화 ‘다시 만난 날들’의 주연을 맡기도 했죠? 혹시 또 다른 영화에 배우로서 출연할 계획 있을까요. 또, 이런 역할이라면 한 번 꼭 맡아보고 싶다는 배역이 있다면? (ex. ‘라라랜드’ ‘스타 이즈 본’…)

 

어쩌다 주연이란 자리를 맡아서 참 감사할 따름이에요. 너무나 선뜻 저에게 온 기회를 오히려 너무 무심하게 생각하고 스쳐 보낸 건 아닐까 하는 아쉬움도 있죠. 하지만 연기라는 것을 해보면서 충분히 가치있는 일이라는 것을 느끼기도 했어요. 기회가 된다면 작은 독립 영화나 부담 없는 곳에서 연기라는 것을 계속 시도해 보고 싶어요. 

 

 

- 지난해 피아니스트 진수영 씨와 합작 음반은 신선하고 놀라웠습니다. 혹시 새로운 녹음이나 음반 발매 계획이 있다면 살짝 귀띔해주실 수 있나요. 어떤 분위기나 장르일지도 궁금합니다.

 

이번에 새로운 음반으로 2월 29일 최유리 님과 함께한 싱글 “사랑은 하니까 (Prod. 최유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번 곡은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자 노력하는 사람의 노래입니다.

 

자신을 들여다볼 때, 스스로를 미워하고 싫어할 수 있는 모습이 참 많습니다.

 

그럼에도 삶을 계속 살아갈 수 있는 것은 결국 나를 아낄 수 있고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이 나를 지탱해 주기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해요.

그렇기 때문에 이 곡은 독백과도 같은 형식을 가진 노래이고, 성장의 모습이 담겨 있는 형식의 노래입니다.

 

 

- 홍이삭의 인생을 영화로 만든다면, 지금은 어떤 느낌의, 또는 어떤 단계의 시퀀스일까요.

 

바라기엔 아직 클라이맥스를 가기 전의 작게 솟아 있는 플롯 중에 하나이길 바라요. 사실 잘 모르겠어요. 싱어게인을 우승 할 줄도 몰랐고 지금부터 펼쳐지는 삶의 이야기들이 정말 예상한 게 거의 없거든요 하하. 누군가가 영화로서 보기에 재밌으려면 지금쯤 뭔가 위기를 한번 만나야 하는 거 아닌가요? 하하하. 평탄하면 재미없잖아요. 

 

 

- 올해 계획이 궁금합니다. 사람으로서, 음악가로서 장기적인 목표나 꿈도 궁금해요.

 

올해 계획은 단순합니다. 어떻게 하면 저답게 좋은 음악을 만들 수 있느냐. 그리고 그것이 대중 여러분에게 공감이 되고 잘 만들어 갈 수 있느냐인 것 같아요. 여전히 제 마음 깊이는 인정을 받고 공감받고 싶은 마음이 숨어 있기도 하고 제가 생각하는 ‘옳다’ 싶은 삶의 선택들이 어떤 답안지가 있는지 확인도 하고 싶고요. 저의 장기적인 목표는 데드라인 없지만 있는 것 같은 마인드의 능동성을 가지기 입니다. 재미 있는 프로젝트도 많이 하고 싶고 수 많은 사람들과 좋은 것들을 만들고 싶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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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같아서512 2024.02.28 16:23
    홍이삭이라는 인간으로서의삶 그간의 발자취,또한 10년을 묵묵히 견뎌온 아티스트홍이삭의 단단한 내면의 깊이를 느낄수있는 인터뷰기사입니다
    드디어 대중들이 알게되어 행복합니다
    홍이삭님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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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들withu 2024.02.28 17:13
    “사람 홍이삭”의 시선과 가치, 애티듀드의 근본을 이해하기에 충분한 인터뷰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싱어송라이터.. 홍이삭님이 쓰실 모든 이야기와 음악을 지지합니다.
    위기는 없어도 충분하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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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메트린 2024.02.28 17:30
    홍이삭이라는 사람의 서사를 위해 또 다른 위기가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은 들지 않아요. 지금은 찬란하게 빛날 시간. 부지런히 날개짓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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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의 소리 2024.02.28 17:35
    홍이삭님의 진솔한 마음의 소리가 읽는 동안 눈을 떼지 못하고 글을 읽도록 이끄네요~^^
    많은 이들과 더욱 행복한 삶을 살며 거기서 나오는 모든 것을 누리시는 삶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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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뚱토끼 2024.02.28 18:12

    사방으로 뻗은 험한 길을 묵묵히 헤쳐 나와 이제야 자신이 걸어온 길이 옳은 길임을 확인하게 된 홍이삭의 음악과 삶을 응원합니다. 앞으로 다시 사방으로 뻗은 길을 만날 수도 있겠지만 지금까지의 경험치와 그를 지지하는 팬들과 함께 자기길을 만들며 힘차게 나아갈거라 믿습니다.  혼자 행복해지는 것보다 더불어 행복해지고 싶고 그 길을 만들어가고 싶은 멋진 홍이삭의 가치와 꿈이 장대하고 멋지게 실현되길 기원합니다. 항상 함께하며 응원하겠습니다.~~^^

    좋은 질문으로 깊이있고  의미있는  인터뷰를 보게 해주신 매거진 관계자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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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많은토스트중 2024.02.28 18:15
    홍이삭님 '사랑은하니까'기대 됩니다.앞으로도 항상 응원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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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iweon 2024.02.28 18:24
    정말 진솔함 자체인 아티스트란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됩니다. 자신의 음악을 찿아가는 여정에 늘 함께하며 응원하고 영원한 홍이삭님 편이 되어 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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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아 2024.02.28 18:59
    감사합니다. 홍이삭님의 편안한 인터뷰를 만나게 되었음에 감사드립니다^^ 아티스트 홍이삭, 인간홍이삭, 데뷔10년의 홍이삭, 유명가수 홍이삭.. 팬으로서는 늘 짧게만 느껴지는 인터뷰지만(어떤 인터뷰든 말이죠^^) 조목조목 알차게 구성해주셨음에 감사해요.. 앞으로의 홍이삭님의 행보에 늘 응원하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팔로합니다. 가장 좋은 때에 가장 좋은 것으로 추구하는 음악을 가장 행복하게 할 수 있는 홍이삭님이 되시길 바래요:) 몇번을 읽고 또 읽었어요.. 정말.. 다시한번 감사합니다: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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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파즈 2024.02.28 19:48
    이렇게 진솔하면서 내용이 꽉찬 인터뷰를 본적이 있던가 싶네요
    이삭님 음악여정에 숟가락얹어 귀호강하는 저희 토스트는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고난은 지금까지의 시간으로도 충분하겠지요~
    그러나 삶은 알 수 없지만 어떤시간 어떤 상황에서도 잘 해내실거예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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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끈토스트 2024.02.28 20:09
    진정한 아티스트.. 예술가와의 대담입니다! 그저 홍이삭은 이런 사람이구나라는 메시지를 주는 것이 아니라 나는 지금 어디쯤에 서 있는지 스스로에게 질문하게 하시는군요. 정말 잘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세상에 드러나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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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m 2024.02.28 22:35
    좋은 질문에 진솔한 답변이 인상깊습니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에게 용기와 위로 격려가 될것같아요 힘든시간 묵묵히 견디며 좋은 사람들과 애써 웃으며 걸어오셨는데 이젠 좀더 기쁘게 신나게 활동하시면 더 기쁠것 같아요 아티스트 홍이삭님을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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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lovestar 2024.02.29 09:39
    아티스트 홍이삭의 생각을 들여다 볼 수 있게 구성해주신 기자님.감사합니다! 아티스트 홍이삭만의 발걸음을 응원하고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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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asy&breey 2024.02.29 11:30
    홍이삭
    아름다운 아티스라 부르고 싶어요. 가슴을 꽉 채워주는 무언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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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유 2024.02.29 13:44
    2019년 슈퍼밴드를 통해 처음 봤을때 적당히 멋있고, 이미 완성되어 있는 어떤 한 사람으로 흘려보냈었습니다. 싱어게인3으로 만났을때 반갑기도 했지만 무대를 거듭 볼 때마다 가슴이 두근거리더군요. 그래서 지난 음악여정을 찾아볼때마다 소위 '이삭줍기'를 할때마다 이삭님의 성실함, 진실함, 선함에 반하고 또 반하게 되었습니다. 홈페이지에 올린 글들을 보며 공감하고 안타까워하고, 감사했습니다. 이제 훨훨 날아오를 시간이 온 듯 합니다. 발은 땅에 두고 이상은 훨훨 날아 자유롭고 행복한 날들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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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빨간 앤 2024.03.01 01:17
    제가 홍이삭이라는 가수를 리스펙하게 된건 싱어게인이 끝나고 그간의 흔적들을 찾아보면서 음악에 대한 신념, 사람들과의 관계..그 모든 것에 대해 진심을 다하는 자세가 아름답게 보였어요. 지금까지 묵묵히 걸어온 그 성실함과 앞으로 나아갈 길에 온 마음을 다해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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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정남 2024.03.02 10:28
    이번 신곡처럼 아티스트와 팬들이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려고 노력하고 좀더 자신을 사랑할 수 있기를 바라며, 더 나은 단계로 성장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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